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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보궐선거

부산시장 경선 룰 확정…여당 50:50(당원 : 국민), 국힘 예비경선 20:80 본경선 100(국민)

여야 후보 당내 경쟁 본격화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입력 : 2021-01-10 22:10:52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부산·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 룰을 확정해 본선에 진출하기 위한 후보들의 당내 경쟁이 본격화됐다.

민주당은 지난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선 룰과 관련, 기존 권리당원 50%와 일반국민 50%를 적용하는 방안을 유지하는 것으로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부산시장 후보는 다음달 말, 3월 초에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가산점도 21대 총선 기준이 그대로 적용된다. 정치 신인은 10~20%, 여성·청년은 10~25%를 자신의 득표에서 가산한다. 여성 후보의 경우 전·현직 국회의원이나 광역자치단체장, 지역위원장은 10%, 그 이외의 후보는 25%의 가산을 받는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최대 20%를 적용받을 수 있고, 북강서을 지역위원장인 최지은 당 국제대변인은 10% 가산점이 적용된다. 불출마 생각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박인영 부산시의원은 25%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어 결심을 바꿀지 주목된다.

후보자추천위의 심사 기준은 이번 선거에 한해 ▷정체성 및 기여도(20%) ▷업무수행능력(20%) ▷도덕성(20%) ▷당선가능성(40%)을 적용하기로 했다. 지난 총선 심사 기준에서는 정체성(15%)과 기여도(10%)가 분리되어 있었다. 또 의정활동능력(10%)과 면접(10%)이 빠지는 대신 업무수행능력(20%) 항목이 포함됐고, 도덕성이 15%에서 20%로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국민의힘도 같은 날 공천관리위 3차 회의를 거쳐 예비경선 당원투표 20%·여론조사 80% 합산, 본경선 100% 여론조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여성·청년·장애인 가산점의 경우 예비경선에서 본인 득표의 20%, 본경선에서 10% 비율로 부여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부산의 경우 여론조사에서 만만치 않은 지지율을 보인 이언주 전 의원이 예비경선에서 20% 가산점을 받게 돼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인 트랙’ 도입으로 신인 가산점은 없다. 하지만 만 45세 미만인 전성하 부산포럼 공동대표는 청년 가산점을 받게 돼 신인 트랙 경쟁도 뜨거워 질 전망이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