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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보궐선거

변성완 최대 20% 신인 가점…여당 김영춘 독주 깰 변수 될까

김영춘 과반 안될 땐 결선투표…변 가산점이 승부 가를 가능성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입력 : 2021-01-10 20:23:20
 
- 女후보 최지은 낮은 가점 고심
- 부동층 표심 향배 관건 전망도

더불어민주당이 부산시장 보궐선거 경선 룰을 확정하면서 판세가 바뀔지 이목이 쏠린다. 각종 여론조사서 김영춘 전 국회사무총장의 우위가 확인된 가운데 정치신인 가산점 무기를 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의 추격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가산점의 파급력이 주목된다. 가산점은 후보의 득표율에 일정 비율을 추가하는 것인데 경선이 결선까지 진행되면 승부를 가를 결정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치신인 가산점의 수혜자는 변 대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최대 20%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연말·연초 공개된 여러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 변 대행의 지지율은 김 전 총장의 절반가량으로 나타났다. 현 추세가 유지되면 변 대행이 가점만으로 김 전 총장을 뒤집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김 전 총장이 과반 득표를 못해 결선이 진행되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민주당은 1위 후보가 50%를 못넘기면 1, 2위 후보자만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이 때 2, 3위 후보간 연대 등 다양한 변수가 있어 가산점이 승부의 최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여성 후보로 거론되는 박인영 부산시의원, 최지은 당 국제대변인의 고심은 커질 전망이다. 북강서을 지역위원장인 최 대변인에 대한 가점은 10%에 불과하다. 지역내 기반이 약한 최 대변인이 이 정도 가점으로 출마하기에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때문에 당은 최 대변인에게 청년 가점 15%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인영 시의원은 본인의 출마 의지가 변수다. 룰은 불리하지 않다. 25% 가점에 선출직 공무원 출마에 대한 감점 조항도 삭제됐기 때문이다.

가산점보다 ‘부동층’ 표심의 향배가 민주당 후보 선출의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국제신문을 비롯한 연말·연초 실시된 여러 조사에서 민주당 후보로 ‘적합한 후보 없음’, ‘지지후보 없음’, ‘잘 모름’ 등 응답률이 50%를 넘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흥행을 위해 일부 경선 결과를 먼저 발표하고, 나머지 투표를 진행하는 방식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