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초강세…여당 보선 반전 카드 고심
연말연초 여론조사 결과 분석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입력 : 2021-01-03 20:17:22
- 윤석열 대권 선호도 첫 30%대
4·7 부산·서울시장 보궐선거 초반 구도에서 범야권 후보가 초강세를 보이면서 여권에 비상이 걸렸다. 3일 연말연초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여권 후보를 압도했다.
뉴시스·리얼미터 조사(지난해 12월 28~29일)에서는 안 대표가 26.2%로 여야 후보 적합도에서 가장 앞섰다. 민주당 후보로 유력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11.6%)의 배가 넘는 지지율을 보였다. 위기감 속에 민주당은 지난 연말 당헌 당규를 개정, 입당만 하면 선거출마가 가능하도록 해 제3후보 길을 터놨다.
국제신문·폴리컴 조사(지난해 12월 26~28일)를 비롯한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박형준 교수의 독주가 확인됐다. 칸타코리아·조선일보·TV조선 조사(12월 27~29일)에선 박 교수가 12명의 여야 후보군 중 19.1%로 1위를 했다.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단숨에 야권 3위에 올라 관심을 모았다.
한편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 2일 실시한 대선주자 선호도조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30.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20.3%,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15.0%였다. 다만, 다른 조사에서는 ‘이재명 지사 1위’가 다수였다. 이번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34.1%로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였다. 부정평가는 61.7%에 달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 참조.
정유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