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 영광 되찾는 데 밀알 되겠다”
- 연초 보선 선거전 뛰어들 전망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박성훈(사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연초 퇴임하고 선거전에 뛰어든다. 박 부시장이 등판하면 국민의힘 경선구도에 변화가 불가피하리라는 것이 일치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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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박 부시장이 코로나19 특별방역기간인 다음 달 3일까지는 자리를 지킨 뒤 연초에 퇴임하고 출판기념회 등을 통해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 부시장은 “원래 정치에는 전혀 뜻이 없었고, 지금까지 ‘자리’를 탐한 적도 없다. 그러나 지난해 경제부시장으로 부임하면서 고향인 부산의 자존심이 완전히 무너진 것을 보고 너무 안타까웠다”며 “부산이 옛 영광을 되찾는 데 밀알이 되고자 한다”며 출마를 기정사실화 했다. 그러면서 “기성 정치인이나 전임 시장 등을 폄훼할 생각은 없지만, 부산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그런 분(기존 예비후보)들로는 어렵다는 생각”이라고 다른 후보군을 겨냥했다. 부산 동성고와 서울대(정치학과)를 나와 사법고시(연수원 33기)와 행정고시(37회)를 동시에 합격한 박 부시장은 주로 기획재정부에서 근무했다.
박 부시장이 출마하면 국민의힘이 이번 선거에서 도입한 ‘신인트랙’의 적용을 받는다. 이 때문에 다른 정치신인 후보군은 벌써 박 부시장 견제에 나섰다. 정치신인인 국민의힘 전성하 예비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박 부시장의 출마를 환영한다”면서도 “박 부시장은 뜸 들이지 말고 빨리 출마를 선언하라. 공개 토론을 통해 진검승부를 벌여 결과에 승복하고, 서로 돕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