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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보궐선거

거리로, 전통시장으로…예비후보들 본격 얼굴 알리기

국민의힘 소속은 선거운동 시작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입력 : 2020-12-09 20:24:01
 
- 이진복, 시의회서 돔구장 약속
- 유재중, 수영교차로서 출근인사
- 박민식, SNS로 공약 발표 계획
- 전성하는 테마별 전문가 간담회

지난 8일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본격 선거운동에 나섰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아 예비후보 등록을 서둔 이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들이 9일 공약 발표, 출퇴근 인사 등으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이진복, 유재중,전성하 예비후보. 각 후보 제공
전날 부산 중앙공원 충혼탑 참배, 공동어시장 방문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한 이진복 예비후보는 9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직야구장을 돔구장으로 건립하겠다는 내용의 ‘3호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달 공식 출마선언 이후 매주 하나의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야구도시 부산의 자존심인 사직야구장을 돔구장으로 건립하고, 야구장 주변에 쇼핑몰과 비즈니스 호텔 등을 지어 ‘사직메가스포시티’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앞으로 추가 공약 발표를 통해 ‘정책 선거’ 중심의 선거운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유재중 예비후보는 전통적인 방법을 택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아침 출근시간에 맞춰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였던 수영교차로에 나섰다. 그는 ‘부산시민과 함께 새판을 짜겠습니다’고 적힌 피켓을 목에 걸고 출근 인사를 했다. 유 예비후보는 앞으로도 부산의 주요 교차로에서 출퇴근 인사를 진행하고, 전통시장 등을 찾아 유권자와 만날 계획이다. 유 예비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해 시민을 직접 찾아 뵙는 것이 어려워졌지만, 한 분이라도 더 만나려고 한다. SNS를 통한 운동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언택트 출마 선언’으로 관심을 모은 박민식 예비후보는 선거운동도 언택트 방식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박 예비후보는 가덕신공항 건설 등 현안에 대해 ‘언택트 1인 시위’를 한다. 또 대규모 개발 사업 등이 포함된 대형 공약을 발표하는 대신 소규모 공약인 ‘박민식의 작은 약속’을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시민과 토론하는 선거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 예비후보는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면서도 보다 많은 시민에게 나를 알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부평시장, 국제시장 등 전통시장을 찾아 선거운동을 시작한 전성하 예비후보는 이날 아침 ‘고향’인 사상교차로를 찾아 출근 인사를 했다. 오후에는 국회를 방문해 농성 중인 국민의힘 의원들을 응원했다. 전 예비후보는 앞으로 출퇴근 인사와 함께 테마별로 현안과 관련한 지역을 찾아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다. 전 예비후보는 “이제 갓 정치판에 뛰어든 신인이어서 아직 인지도가 낮다. 훌륭한 정책을 많이 개발하고 시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인지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