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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보궐선거

경선이냐 추대냐…여당 부산 보선 당내 의견 팽팽

경쟁력 위해 서울과 차별화 검토, 당원·시민 비율조정 여부도 관심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입력 : 2020-11-22 19:47:49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공천 방식과 관련, 경선이냐 추대냐를 놓고 논란이 커진다. 서울에 비해 부산이 상대적으로 열세 지역으로 꼽히는 만큼 필승 전략을 채택해야 한다는데 이견이 없다. 그런데 그 방식이 경선과 추대를 놓고 의견이 갈린다. 이 때문에 부산 공천 방식을 서울과 달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당 부산시장 보선 기획단장인 전재수(부산 북강서갑) 의원은 22일 경선 룰과 관련, “12월 9일까지 경선 룰을 확정할 예정인데, 아직은 부산 공천을 경선으로 할지, 추대로 할지 논의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12월 중에 당 후보군을 놓고 여론조사도 몇 번 해볼 것이고, FGI(집단 심층면접)도 시행할 계획이다. 이런 절차를 거치게 되면 경선을 해야 할지, 추대로 해야할 지 정해지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당에서는 시장 후보군으로 김영춘 국회사무총장, 김해영 전 의원,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 등으로 사실상 확정한 분위기다.

김해영 전 의원, 박인영 전 시의회 의장 측은 경선을 바라는 모습이다. 반면, 김영춘 국회사무총장은 추대 형식을 원한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당원 간에도 “흥행을 위해 경선을 해야한다”는 주장과 “추대를 통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입장이 팽팽하다.

중앙당에서 부산의 특수성을 감안해 자율성을 주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나온다. 반면, 부산과 서울시장 보선 공천 룰 차별화가 쉽지 않다는 전망도 있다.

경선시 일반 국민의 참여 비율도 관심이다. 일단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 50%’의 현행 당헌·당규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국민참여비율을 예비경선 100%, 본경선 80%까지 높이면서 경선 비율을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여성 가산점의 경우 가점을 유지하는 방향에 무게가 실린다.

김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