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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김종철 대표가 11일 기자회견에서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원준 프리랜서 |
김 대표는 “보궐선거의 원인을 제공한 민주당이 후보를 공천하겠다는 것은 피해자는 물론 부산시민에 대한 모독”이라며 “국민의힘 집권 저지를 알리바이 삼아 자신을 정당화하는 민주당식 무책임 정치”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를 심판해야 한다. 이를 위해 진보정당과 시민사회에 보궐선거 공동 대응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구체적인 후보 선출 방안은 앞으로 논의해 나갈 것”이라며 “부산시민을 위한 공동 공약부터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김 대표는 정의당이 제안하는 공동공약의 핵심으로 ‘기후행동 공동정부’를 꼽았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이후의 항공 수요가 다르므로 공항 수요 예측부터 다시 해야 한다. 가덕신공항과 김해공항 확장안 모두 유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공항 건설에 투입되는 막대한 예산을 부산의 에너지 전환과 그린 리모델링에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며 “정의당이 선도적으로 제안한 그린뉴딜의 모범을 부산에서부터 만들고 청년이 그 일자리에서 일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