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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보궐선거

부산시장 후보군 공통 화두 ‘일자리’‘청년’

보선 6개월 앞 후보군 설문

이병욱 정유선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입력 : 2020-10-11 22:07:23
 
- 경제 침체·활력 상실 원인
- 후보 모두 비슷한 데서 찾아
- 해양산업 활성화·신공항 등
- 타개할 방안은 저마다 다양

- 여야 선거 준비 잰걸음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최대 화두는 ‘일자리’와 ‘청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마를 검토 중인 여야 후보군은 일자리와 청년 문제 해법과 비전을 제시하며 부산 발전을 이끌 적임자임을 자처했다.

국제신문이 11일 부산시장 보궐선거 6개월을 앞두고 여야 잠정 후보 9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모든 후보가 현재 부산이 처한 가장 큰 문제로 ‘일자리’를 꼽았다. 후보들은 부산의 인구가 점차 감소하고 지역 경제가 침체한 이유를 일자리 부족에서 찾았다. 후보들은 부산의 강점인 해양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AI(인공지능), ICT, 빅데이터 등 신산업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청년’ 문제 해결에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은 청년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출되고 고령화가 가속화하면서 도시 전체가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청년 창업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대학과 기업의 연계를 통해 일자리를 확충하며 청년을 위한 보금자리를 늘리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후보가 많았다. 이 밖에 신공항, 광역고속철도 건설을 통한 광역경제권 구축, 글로벌 금융중심지 완성, 해양물류 허브 구축 등 다양한 경제 관련 정책을 언급했다.

이런 가운데 여야의 ‘보선 시계’도 빨라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12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내년 부산·서울시장 보궐선거 전략을 총괄할 선거기획단을 발족한다. 선거기획단 단장에는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정됐다. 기획단은 ‘미스터 트롯’을 모델로 한 완전국민경선제 등을 포함한 경선 룰과 홍보 전략 등을 논의한다.

현재까지 보궐선거 공천과 관련해 입장을 정하지 않은 더불어민주당도 조만간 본격 보선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이르면 이달 중으로 당내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을 통해 지역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시장 후보 자질 여론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 민주연구원장인 홍익표 의원은 최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개인적인 입장에선 후보를 내고 국민에게 평가받는 게 맞다. (공천 여부 결정은) 11월 초순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며 공천에 힘을 실었다.

이병욱 정유선 김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