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콰르텟 UKO 등 명품 클래식 무대
- 박정순 원우회장 등 집행부 공로패
- 강창근 대표 등 2명 26주과정 개근
부산 울산 경남의 새로운 오피니언 리더들이 탄생했다. 지난 16일 오후 국제신문 4층 K홀에서 열린 국제아카데미 18기 수료식에 참석한 18기 원우들이 그 주인공이다. 코로나19 상황 속에도 26주간의 과정을 마친 원우 107명을 위한 고품격 공연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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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오후 국제신문 4층 K홀에서 열린 국제아카데미 18기 수료식에 참석한 원우와 내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주연 기자 yeon@kookje.co.kr |
이날 행사는 현악 4중주단 콰르텟 UKO의 아름다운 선율로 시작했다. 소프라노 김민정과 테너 정다훈은 셀린 디온과 안드레아 보첼리의 ‘기도’를 클래식으로 재해석한 최고의 듀엣 무대를 선사했다. 남영희(부산대 강사) 씨의 클래식 해설은 공연의 재미를 더 했다.
배재한 국제신문 사장은 “코로나 상황에서 수료식을 할 수 있을까 노심초사했다. 이렇게 여러분을 맞이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정규 교육과정을 마치고 국제아카데미 총원우회 가족이 됐다. 지난 1년간 함께한 모든 원우들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1년 9월 출발한 국제아카데미는 올해까지 11년간 2000여 명의 원우를 배출하는 등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오피니언 리더 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2020년 16기부터 반기가 아닌 1년 과정으로 확대 개편해 한층 수준 높은 강좌를 선보였다. 최용석 국제아카데미 총원우회장은 축사에서 “졸업과 함께 가족이 된 것을 축하한다. 18기가 성공적으로 수료하게 된 것은 원우회장의 역할이 컸다. 첫 여성 회장인데도 강한 책임감으로 원우를 이끌었다. 회장 잘 뽑았다는 소문이 자자하더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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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열린 수료 기념 음악회에 출연한 현악 4중주단 콰르텟 UKO의 연주 모습. |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18기 원우에 대한 감사와 응원이 이어졌다. 18기 원우회장 상원홀딩스 박정순 회장과 사무총장 이용훈 ㈜강동BMC 대표 등 18기 집행부가 공로패를 받았다. 26주간의 과정에 성실히 임한 박정순 회장과 강창근 일창이앤씨 대표는 개근상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박 회장은 “1년이란 기간이 너무 짧게 느껴진다.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이 즐겁고 보람찼기 때문이다”며 “만남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제부터 우리의 우정을 더 돈독하게 다져나가도록 하겠다. 그리고 모교와 같은 국제신문의 발전을 위해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제아카데미 사무국은 현재 19기 원우를 모집하고 있다. 제19기 개강 일정은 정부의 방역 지침을 지켜본 뒤 결정될 예정이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