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6·4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경남지역 현직 단체장의 가족이 운영하는 업체와 자택 등을 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사이 수사관 14명을 투입해 이 단체장 아들 A(41) 씨의 집과 A 씨가 대표로 있는 업체 사무실, 차량 및 이 단체장의 전 선거 사무장 B(47) 씨의 자택과 사무실 등 6곳을 압수수색해 통장과 컴퓨터 등을 확보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6일 이 단체장에 대한 지지부탁과 함께 현금과 향응을 주고받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개인사업자 C 씨, 택시기사 D(34) 씨를 구속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구속된 C(49) 씨 등 과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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