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프로축구단인 경남 FC 의 성적 부진을 이유로 감사(본지 지난 10일 자 10면 보도)를 벌여온 경남도가 구단을 계속 운영키로 최종 결정했다.

경남도는 경남 FC 의 성적 부진 원인을 ▷잦은 감독교체(2년간 4명)▷많은 신인 선수 기용 등으로 결론지었다고 23일 밝혔다. 그러나 도는 구단이 2부 리그로 떨어졌지만 도민들의 여망을 감안해 구단을 계속 운영키로 했다.

대신 대폭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단장 및 사무국장직을 폐지하고 선수단은 46명에서 36명으로, 사무국 직원은 18명에서 7명으로 각각 줄이기로 했다. 이미 제출된 사장·감독·코치 등의 사표는 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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