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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알 좋은 볼락 많이 올라와

김미주 기자 mjkim@kookje.co.kr | 2021.04.20 15:12
●민물

바람이 심하고 수시로 방향이 바뀌어 낚시터 환경 변화가 심했다. 붕어들의 입질도 들쑥날쑥해서 꾼들이 애를 먹었다. 경남 합천호 밤낚시에서는 20~35㎝급 붕어 5~10마리씩 잡았다. 창녕 월령수로에서도 심심찮게 월척 붕어가 모습을 드러냈다. 의성 효천지, 벽수지, 홍연지에서는 15~28㎝급 붕어 3~20마리씩 올라왔고 곳곳에서 월척 붕어도 2~5마리씩 잡혔다. 위천강과 쌍계천에서도 13~29㎝급 붕어 2~6마리씩 낚았다. 단북수로와 구천수로에서는 월척 붕어가 수시로 올라왔다.

 ●바다

 영등철이 지났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낚시에 애를 먹었다. 강원도 고성에서는 임연수어가 잘 잡혔다. 많이 잡은 꾼들은 50~80마리씩 잡았다. 경북 울진권에서는 35~48㎝ 감성돔이 1~5마리씩 올라왔다. 도다리낚시로는 2~6마리씩 잡았다. 망양 해수욕장 원투낚시에서는 무려 60㎝나 되는 감성돔이 잡혀 화제였다. 포항권 도다리낚시는 살찐 도다리 5~10마리씩 올라왔다.

 선상낚시에서는 볼락 씨알이 좋아 많은 꾼이 몰렸다. 경주 읍천권 선상낚시는 40㎝ 전후 우럭이 몇 마리씩 잡혀 묵직한 손맛을 봤다. 울산 방어진 앞바다 선상낚시에서도 20㎝ 전후의 볼락이 마릿수로 잡혔다. 부산 해운대 앞바다와 생도 인근, 나무섬, 형제섬 등에서도 40㎝ 전후의 대전갱이가 입성했다. 아직은 들쑥날쑥한 조황이지만, 조만간 안정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현지 선장들의 이야기가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마산 봄도다리낚시에서는 15~30㎝급 도다리를 5~15마리씩 낚았다. 진해 내만권에서도 5~10마리씩 건졌다. 통영권은 밤볼락낚시 조황이 괜찮았다. 20㎝ 전후의 볼락으로 작은 쿨러 하나 정도는 거뜬히 채웠다. 매물도 부근 열기낚시에서도 작은 쿨러 하나는 채울 수 있었다. 홍도와 안경섬에서는 타이라바낚시로 30~50㎝ 참돔 5~10마리씩은 낚았다. 추봉도 내항, 용초도, 가베만에서도 48~51㎝ 감성돔이 1~5마리씩 올라왔다. 거제권 지깅낚시에서는 70㎝~1m급 방어와 부시리가 심심찮게 잡혔다. 밤낚시에서는 25~40㎝급 대전갱이가 마릿수로 잡혔다. 선상 루어낚시에서도 25~35㎝급 전갱이가 올라왔다.

 전남 여수권에서는 갑오징어 조황이 단연 돋보였다. 거문도로 출조했던 외줄낚싯배들은 볼락으로 전원 ‘만쿨’(잡은 물고기로 쿨러를 가득 채움)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이른바 돌돔 덜덜이낚시에서는 탑승객 전원이 30~40㎝의 돌돔으로 쿨러를 채웠다. 전북 군산 먼바다 우럭배낚시는 파시(바다 위에서 열리는 생선 시장)를 이룰 정도로 조황이 좋아 전국에서 많은 꾼이 몰렸다.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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