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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기준금리 인상 3월이 끝? 빠르면 연말 금리 인하 전망도

미 연준 다음달 1일까지 정례회의 후 금리 발표
0.25%P 상승 후 4.75% 안착, 3월 한번더 인상
5%에서 금리 동결한 뒤 빠르면 연말 인하 전망도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2023.01.30 14:25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이번 주 기준금리를 베이비스텝으로 인상하고 오는 3월이 금리 인상 사이클의 마지막이 될 것이란 시장 전망이 확산한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지난 10일 스웨덴 스톡홀름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중앙은행 심포지엄에 참석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다음 달 1일까지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진행해 금리 인상 폭을 발표한다. 이번에는 베이비스텝(0.25%P)이 유력하다. 4.75%가 되면 오는 3월 한 번 더 베이비스텝을 단행해 5.0%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준이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의 급등세가 꺾인 탓이 크다. 지난 27일 발표된 지난달 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0% 올라 상승폭이 전월 5.5%보다 낮아지며 15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 상승률도 4.4%로 14개월 만에 최저다. 같은 날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중간값)은 3.9%로 2021년 4월 이후 최저다. 물가 지표가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이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3월 한 번 더 0.25%P 인상으로 금리 상단을 5.0%로 높일 확률을 85.5%로 보고 있다. 이후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6월 52.6% 7월 48.7% 9월 41.6% 등으로 가장 높게 나오다가 11월에는 0.25% 금리 인하를 단행할 확률이 33.6%로 금리 동결 확률 33.5%를 처음 앞섰다. 연준이 3월 인상을 마지막으로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뜻이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북미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폴 애슈워스는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높아진 금리가 수요를 무겁게 누르고 있다. 올해 근원 인플레이션이 계속 진정됨에 따라 연준이 결국 연말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봤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이코노미스트도 “연준은 딜레마에 직면한 상태”라면서 인플레이션 지표가 기대보다 더 진정되고 있는 반면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투자자들 때문에 금융환경이 완화되고 있다고 봤다.

시장에서는 회의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이 미칠 여파도 주목하고 있다.

다만 여전히 근원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표치인 2%의 두 배를 훌쩍 넘는 수준이고 노동시장 과열도 아직 식지 않고 있어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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