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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청년인턴 채용 때 금융공기업 최초 AI 면접 도입

하반기 84명 선발 계획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2018.09.16 19:29
- 웹캠 연결된 PC로 면접
- 점수엔 반영 않고 참고만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올 하반기 채용형 청년인턴 공개 채용(인턴 근무 후 정규직 전환)에서 ‘AI(인공지능)’ 면접을 도입한다. 금융 공공기관 가운데 첫 시도다.
캠코는 올 하반기 84명을 뽑는 채용형 청년인턴 공개 채용 전형에서 공공기관 중 선제적으로 1차 면접에 AI 면접 방식을 도입해 지원자들의 역량을 검증한다고 16일 밝혔다. 캠코가 AI 면접을 도입한 것은 지난해 금융권을 뒤흔든 채용비리를 막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처음 도입하는 방식인 만큼 평가점수에는 반영하지 않고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형순서는 필기전형, 1차(합숙), 2차(개별) 면접전형으로 진행된다. 필기전형은 부산과 서울에서 동시에 시행된다. 이번 공개채용은 ‘입사지원서 평가’를 폐지해 필기전형 응시기회를 확대하고, 직무와 역량을 중심으로 1·2차 면접전형을 시행할 예정이다.

AI 면접은 지원자가 개별적으로 웹캠과 마이크가 연결된 PC 또는 노트북으로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지원자의 성과 역량, 성장 가능성을 분석하는 뇌과학게임과 지원자의 강점, 약점을 분석해 질문을 제시하는 심층구조화질문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성과능력지수 ▷조직적합지수 ▷관계역량지수 ▷호감지수 등 주요 및 세부 역량 점수와 응답 신뢰 가능성 등을 분석해 종합 평가 점수를 매긴다. 캠코 관계자는 “올해 처음 AI 면접을 진행해 효과성을 검증한 후 실제 평가 점수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채용분야는 금융일반 5급의 경영, 경제, 법, 건축, 전산 분야 및 금융일반 6급 등 총 6개 분야이다. 이번 하반기에 채용되는 인턴은 약 1개월 근무 후 평가를 거쳐 90% 이상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지원서 접수는 채용 홈페이지(https://kamco.saramin.co.kr)를 통해 다음 달 5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하며, 오는 11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캠코는 올해 부산지역 인재에 대해 일명 혁신도시법의 지역 인재 채용 의무화 비율에 따라 전형단계별 합격 인원의 18% 이상을 부산지역 인재로 선발할 예정이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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