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생기는 ‘국립청년연희단’이 단원 모집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출범 준비에 나섰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오는 24일까지 국립청년연희단에 참여할 단원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립청년연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4곳에 신설해 운영할 국립청년예술단의 하나로, 청년 예술인을 발굴·양성하는 동시에 지역 공연예술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국제신문 지난 5월 26일 자 14면 보도) 부산에 만들어지는 국립청년연희단은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하는 청년 예술단체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고 국립부산국악원이 공동 운영하는 시즌제 단체의 성격을 가진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예술 진흥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설립된 단체로,전통예술 보급과 저변 확대, 전통문화 콘텐츠 개발, 신진 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재단이 단원을 선발해 교육과 공연 제작 등 전반적인 부분을 진행하고, 부산국악원은 연습실과 공연장 제공 등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선발 인원은 총 30명으로, 단원에 뽑히면 APEC 등 다양한 국내외 행사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또 고유 작품 제작에도 참여해 정기 공연도 소화할 수 있다. 응시 자격은 접수 마감일 기준 만 19세 이상 39세 미만인 이로, 해당 분야 대학교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 해당 분야 국가 및 시도무형유산 종목 이수자이면 된다. 대학교 재학생은 지원할 수 없다. 접수는 오는 24일까지 이메일로 받으며,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otpa.org)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