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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여대생 등교·여성 언론활동 허용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2022.02.0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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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의 원조와 인정을 받고자 ‘정상국가’ 모습을 보여주려는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6개 주 공립대학교를 재개교하며 여대생 등교를 허용했다.
3일 톨로뉴스와 AP통신에 따르면 탈레반 문화정보부는 전날 낭가르하르주와 칸다하르주의 공립대 운영 정상화 방침을 공개하면서 여학생들의 등교를 허용했다고 밝혔다. 헬만드 파라 님루즈 라그만 등 4개 주 공립대학도 다시 문을 열면서 여학생 등교를 허용했다. 탈레반은 작년 8월 15일 재집권 뒤 전국적인 휴교령을 내렸다. 이후 전국 초중고를 순차로 재개교했고, 소수 사립대도 수업을 시작했다. 다만 탈레반이 남녀 혼합교육을 엄격히 금지함에 따라 전날 다시 문을 연 공립대는 오전에는 남학생, 오후에는 여학생 방식으로 수업을 주로 진행한다. 탈레반은 1차 집권기(1996~2001년) 땐 여성의 교육 기회를 박탈했으나 재집권한 뒤에는 국제사회의 비난을 의식, 여학생에게도 점차 교육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탈레반은 여성 언론인의 활동 보장 등 언론 관련 구체적인 유화책도 공개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정부 대변인은 “여성들은 국가와 이슬람 가치, 원칙에 따라 언론 분야에 종사할 수 있고 제약은 없다”고 발표했다. 그는 언론 자유 탄압 비판과 관련해서도 “언론인을 겨냥한 폭력 사건은 언론과 정부 합동위원회에 회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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