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 25% 첫 돌파…2050년엔 43%
데이터처 '2026 고령자 통계'…부산 비중 25.9%전국 고령인구 비중 21.6%보다 훨씬 높은 수준
2035년 부산 고령자 100만명…2052년에는 44%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2026.10.0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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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
가파르게 진행 중인 인구 고령화 여파로 부산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지역 전체 인구 대비)이 처음으로 25%를 돌파했다.
국가데이터처가 1일 발표한 ‘2026 고령자 통계’를 보면 올해 부산 65세 이상 인구는 83만1000명으로 지역 전체 인구의 25.9%를 차지했다. 이 비중은 8대 특별·광역시 중 최고치다.
특히 해당 인구와 비중 모두 역대 처음으로 각각 80만 명과 25%를 넘어섰다. 올해 전국의 고령인구(이하 65세 이상) 비중은 21.6%로 집계됐다.
경남과 울산의 고령인구 비중은 각각 23.7%와 19.4%를 기록했다.
향후 부산의 고령인구 비중은 ▷2030년 29.7%(92만5000명) ▷2035년 34.1%(101만9000명) ▷2040년 38.0%(108만3000명) ▷2045년 40.7%(109만7000명) ▷2050년 43.2%(108만8000명) ▷2052년 43.6%(106만8000명) 등으로 계속 높아진다.
앞으로 10여년 뒤인 2035년에는 부산 고령인구 100만 명 시대를 맞게 되는 셈이다.
이처럼 뚜렷한 고령화에도 우리나라 노인의 삶은 다른 국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녹록지 않다. 국내 66세 이상 은퇴 연령층의 상대적 빈곤율(2023년 기준)은 39.8%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았다. 다만 2024년(37.7%) 기준으로는 전년보다 2.1%포인트 하락했다.
자기 삶에 만족한다는 고령자 비중은 33.7%로 전년 대비 1.8%포인트 낮아졌다. 전체 평균(45.3%)보다 낮은 수준이다.
고령자의 53.4%(2024년 기준)는 부모 부양을 가족·정부·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 답변은 2014년보다 17.7%포인트 확대됐다.
자신의 건강 상태가 좋다고 생각하는 고령자는 29.7%로 전년보다 8.8%포인트 높아졌다.
건강 관리 방법(중복응답)은 ▷아침 식사하기(91.6%) ▷적정 수면(82.4%) ▷규칙적인 운동(52.0%) 등 순으로 많았다.
본인이나 배우자가 직접 생활비를 마련하는 고령자는 74.7%에 달했다. 지난 10년간 16.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자녀·친척 지원은 13.1%로 15.5%포인트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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