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상품을 온라인에서 30%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15일 부산시는 이날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추석맞이 ‘부산세일페스타 특별 할인전’(포스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주요 온라인몰에 개설한 부산 소상공인 전용관 입점을 지원하고, 소비자에게는 판매 상품을 3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게 이번 행사의 핵심이다.

부산 소상공인 전용관은 ▷네이버 ▷11번가 ▷지마켓 ▷동백몰(동백전 지역상품몰) 등에 개설됐다. 네이버에서 ‘부산시 온라인세일페스타’를 검색하거나 11번가·지마켓 검색창에 ‘부산세일페스타’를 입력하면 전용관 페이지에 바로 접속할 수 있다. 동백몰은 ‘부산이즈굿 동백전’ 앱 메인 화면 상단 배너 또는 팝업을 통해 접속하면 된다.이곳에서는 지역 소상공인 350여 개 기업이 내놓은 ▷명절선물세트 ▷과일 등 신선식품 ▷패션잡화 ▷미용(뷰티)·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부산 스타소상공인’으로 선정된 브랜드 등 지역 우수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시는 각 온라인몰에 마련된 부산 소상공인 전용관을 통해 지역 대표 상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이번 행사가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디지털 판매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에게는 우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부산세일페스타로 지역 제품을 널리 알리고 실질적인 매출 증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