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소노그룹 주요 계열사인 ㈜소노스퀘어가 티웨이항공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소노스퀘어 로고

㈜소노스퀘어(SONO SQUARE)는 티웨이항공이 추진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약 200억 원 규모로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재무적 목적이 아니라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항공 산업으로 사업 협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결정이다.

소노스퀘어는 호스피탈리티 전문 MRO(소모성 자재 공급) 플랫폼을 운영하며 호텔·리조트 등 숙박업 기반의 소모품과 자재 조달·공급 설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이러한 역량을 항공 산업에도 적용, 항공 분야로 매출처를 다각화하고 공급망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MRO 부문에서는 티웨이항공의 운용 효율성과 고객 경험 향상을 목표로, 기내 소모품·위생용품 등 주요 품목의 공급 시기 및 범위에 대해 협업을 추진 중이다. 기존 호스피탈리티 산업에서 축적한 다품목·대량 조달 역량을 바탕으로 항공사 맞춤형 조달 설루션을 제공하고 고객사별 니즈에 최적화된 공급망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소노스퀘어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소노시즌’과 티웨이항공 간의 협업도 준비 중이다. 양사는 항공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공동 마케팅, 콘텐츠 기획, 기내 접점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하며 B2C 접점 확장 및 고객 경험 제고에 있어 다양한 시너지를 모색 중이다. 소노스퀘어는 기존 ‘대명소노시즌’에서 ‘소노스퀘어’로 사명을 변경했다. 스퀘어(Square)가 사람들이 모이고 소통하는 공간이자 반듯하고 정직한 모습을 상징하는 것처럼, 소노스퀘어 역시 모두가 신뢰하며 함께할 수 있는 유통의 중심이 되려는 의미다.

소노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참여는 호스피탈리티 중심의 MRO 사업을 항공 산업으로 확장하고 동시에 소노시즌 브랜드의 고객 접점을 전략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행보”라며 “티웨이항공과의 협업을 통해 매출처를 다각화하고 B2B·B2C 양축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노스퀘어는 국내 리조트 1위 기업인 대명소노그룹의 유통·렌탈 관련 도소매 사업을 담당하는 주요 계열사다. 2008년 설립됐다. 기업(레저, 플랜트, 골프, 숙박, 건석, 식재 등)이 필요한 소모성 자재를 컨설팅 및 통합 구매대행하는 MRO 부문을 비롯해 소노호텔앤리조트의 40여 년 노하우를 반영해 선보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소노시즌(SONOSEASON), B2C 소매유통점인 굿앤굿스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