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IT 전문기업 글로벌탑넷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총괄하고, 부산시가 주관하는 ‘데이터센터 고효율 신기술 개발 및 고도화 공동협력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현호 글로벌탑넷 대표이사. 국제신문 DB

이번 사업은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 문제를 해결하고, 고효율·고안전 기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추진된다. 글로벌탑넷은 ‘서버 냉각 시스템이 적용된 인공지능 딥러닝 서버’를 핵심으로 한 고효율 데이터센터 기술을 개발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 고정밀 열 제어 기술, 서버 첨단 냉각 및 화재 대응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실제 데이터센터에 적용할 수 있는 실증 모델을 구축하고, 상용화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이현호 대표는 “이번 사업 선정은 기술적 도전이자 기회다. 고발열 고성능 AI 서버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하고, 화재나 장애 발생 때 자동 대응이 가능한 지능형 시스템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