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menu search
부산국제영화제

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해양수도 대선공약 속속 이행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2026.10.13 19:35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엑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부산에서 열린 HMM부산 본사 제막식에서 전재수 부산시장과 악수하고 있다. 장동혁 기자 jdh4320@kookje.co.kr
- 해수부 이전·북극항로 현실화
- “동남권투자公 약속대로 시행
- 정부도 균형발전 위해 최선”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마친 팬스타 아크로호 귀항 환영식에서 “오늘(은) 참 뜻 깊은 날”이라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자신이 대선 후보 시절 부산을 해양수도로 만들겠다며 북극항로 개척,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HMM 등 주요 해운사 부산 유치 등을 약속했는데 그 당시 공약이 현실이 된 것을 확인한 날이기 때문이다. 특히 부산 방문을 마무리하면서 부산의 명물 ‘부캉이’를 보기 위해 북항 친수공원을 찾았는데, 전재수 부산시장은 이 자리에서 북항 랜드마크 부지에 돔 아레나 건립의 필요성을 역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해양수도 부산을 위해 제시했던 공약들을 두고 “상당수가 꿈 같은 소리 한다고, 비웃기도 했죠. 그러나 이제 조금씩 현실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남권투자공사도 저희가 약속한 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아주 빠른 속도로 이런 성과가 나온 데는 많은 분들의 노력이 있었다”며 해수부 장관을 거쳐 부산시장이 돼 해양수도 부산을 완성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전재수 부산시장을 호명, 좌중에 전 시장을 향한 박수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전 시장님을 비롯해서 우리 부산시민 여러분들이 지금까지는 지방소멸의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희망들을 잃어갔지만 이제 새롭게 희망을 새로 만들어갈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며 “중앙정부도 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남부 해양수도권’을 중심으로 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선박 확보와 국제 협력, 보험, 안전 등 분야의 유공자들에게도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 대통령은 환영식 직후 HMM 본사 제막식에도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마침 어제 국내 최대 해운기업 HMM의 부산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해운 기업들이 바닷길이 모이는 도시 부산에서 더 크게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정부도 기업의 손을 꼭 잡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HMM을 반드시 부산으로 이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는데, HMM 부산시대를 여는 자리에 참석해 부산 이전을 결정한 임직원들을 격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제막식 이후 HMM 로비에서 직원 및 시민을 만나 악수와 인사를 하며 셀카 요청에도 일일이 응한 뒤에 자리를 떴다.

이 대통령은 HMM 제막식 행사장에서 전재수 부산시장과도 짧은 대화를 나눴다. 전 시장은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대통령께서 ‘HMM 부산 이전이 본격화하고 해양수도 부산을 위해 거침없이 나아가고 있다. 부산을 해양도시로 반드시 키우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엑스
관련기사
국제신문 뉴스레터

[많이 본 뉴스]

[창간기획] 낙동강 하구 0.9℃의 경고

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