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를 진두지휘해 부산에서 선거혁명을 일으키겠다” - 지난 5월 29일 국제신문더불어민주당 최인호(사하갑) 의원은 의원 당선 후부터 지난 8월까지 부산시당 책임자로 있으면서 두 차례 큰 선거를 치렀다. 이 때문에 대부분 상위 키워드가 선거와 관련된 것이 많다. ‘후보(34회)’ ‘공약(18회)’ ‘민주당(17회)’ ‘선거(12회)’ ‘경선(10)’ 등 상위 키워드를 보면 최 의원이 얼마나 선거에 관심을 쏟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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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최 의원은 2017년 5월 대통령선거에서 “부산의 발전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한 문 후보야말로 준비된 대통령 후보”라며 부산과 문재인 당시 후보를 연계했다. 이에 ‘부산(57회)’ ‘대통령(14회)’ 등 키워드가 상위권에 올랐다. 한 차례 큰 선거를 승리로 이끈 최 의원은 지방선거에서도 자신감이 넘쳤다. 최 의원은 “부산의 30년 일당 독점 청산과 부산 발전을 위해 오거돈 후보 캠프가 야전 지휘부 역할을 맞고, 시당 선대위가 병참사령부를 맡아 선거 혁명을 일으키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민주당은 두 선거에서 모두 이겼다. 최 의원의 공이 크다고 할 수 있으나, 당시 문 대통령의 인기가 워낙 높을 때라 중앙정치의 힘이 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40%대로 내려온 현재 최 의원이 부산 선거를 이끌었다면 과연 어떤 성적을 냈을지가 궁금하다.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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