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기초단체 부단체장을 임명하는 것은 대표적인 행정 적폐” - 지난 7월 12일 국제신문오규석 기장군수의 발언을 인용한 기사는 33건으로, 6·13 지방선거 후 부산 기초단체장 가운데 가장 많았다. 오 군수는 1위 ‘기장(26회)’을 제외하면, ‘임명(14회)’ ‘부산시(13회)’ ‘부군수(11회)’를 가장 많이 언급했다. 오 군수는 당선 직후 부단체장인 부군수 임명권을 기장군에게 돌려달라며 장기간 1인 시위를 하며 부산시와 각을 세웠다. 당시 오 군수가 사용한 논거는 ‘지방분권’이었다. 그래서 분석 결과에 ‘지역(10회)’ ‘지방(7회)’ ‘기초(7회)’ ‘지방분권(6회)’과 같은 키워드가 수위권에 든 것으로 보인다.
▼오규석 기장군수(무소속) 33건
또 ‘대회(7회)’ ‘한국야구(5회)’ ‘야구(5회)’ 등도 자주 언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 군수는 최근 제29회 WBSC 18세 이하 야구월드컵을 기장군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되자 ‘기장이 한국 야구의 메카가 될 것’이라며 대회 개최를 기뻐하기도 했다.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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