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감 후보 조희연 아들(사진: '조희연과 좋은 교육을 꿈꾸는 사람들' 페이스북)

서울시 교육감 조희연 후보 둘째 아들의 조용한 선거운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 교육감 민주진보진영 단일후보인 조희연 둘째 아들 조성훈 군의 다음 아고라 청원 게시글이 20만 뷰를 돌파했다.

조희연 후보의 아들 조성훈 군은 지난 29일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 정치토론방에 '서울시교육감 후보 조희연의 둘째아들입니다'라는 제목으로 한 편의 글을 게재했다.

조희연 후보 아들은 "아버지의 이름을 알리는데 도움이 되고자 외람됨을 무릅쓰고 글을 올리게 됐다"며 호소글을 남겼다.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며 빠르게 퍼져나갔고 31일 현재 조회수는 20만 6822를 기록했다.

해당 글에서 그는 조희연 후보에 대해 "아들에게는 피곤한 아버지였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면서도 아버지와 얽힌 여러 가지 일화들을 털어놓았다.

또 조성훈 군은 "인간으로서의 조희연은 고통 받고 있는 사회적 약자를 어느 순간에서나 생각하는 사람이다"라며 "20년 넘게 아버지를 가까이에서 지켜온 바로는, 다른 것은 모르지만 적어도 교육감이 돼 부정을 저지르거나 사사로이 돈을 좇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고 조희연 후보의 청렴함을 강조했다.

이어 "제가 더 이상 한 사람의 평범한 대학생으로 살지 못하고 '조희연의 아들'로서 세상에 알려질까 봐 두렵기도 하다"며 "그럼에도 이를 무릅쓰고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은 아버지가 최소한 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인지 공정하게 평가받을 기회라도 얻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에서이다"라고 호소했다.

또한 조성훈 군은 "교육도 사람이 먼저다. 사람이 먼저인 교육을 만들어갈 아버지를 도와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글을 마무리했다.조희연 소식을 접한 네티들즌은 "서울시 교육감 후보 조희연 아들, 조희연 존경받는 게 느껴지네요", "서울시 교육감 후보 조희연 아들, 어쩜 아들 잘 컸네", "서울시 교육감 후보 조희연 아들, 기특하다", "서울시 교육감 후보 조희연 아들, 자랑스럽겠다", "서울시 교육감 후보 조희연 아들, 아들이 잘 자란 것 같다", "서울시 교육감 후보 조희연 아들, 아들이 있어 든든하겠다", "서울시 교육감 후보 조희연 아들, 고승덕 딸과 비교된다", "서울시 교육감 후보 조희연 아들, 아들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두 아들이 아버지의 선거를 돕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 ■ 제철에 제일 비싼 과일…극한날씨에 식품값 급등(종합)
• ■ 센텀에 ‘AI융합캠’…부산외대 새 시대
• ■ 정부,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 상대 국가배상 상소 포기
• ■ 정청래 “통진당 사례 있다” 국힘 해산 군불때기(종합)
• ■ 부산 동구, 악성 민원인 출입 제한한다
• ■ 중견기업 되면 성장족쇄…中企 10곳 중 6곳 피터팬증후군
• ■ 한화 기업가치 급증…계열사 시총 120조 돌파
• ■ 부산시·정보산업진흥원, 양자기술 실증공모 선정
• ■ 李정부 핵심 정책 ‘공공재개발’ 부산도 첫삽 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