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 당선인이 5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분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6·4 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이낙연 후보가 전남도지사에 당선됐다.

　이 후보는 5일 투표자 101만5688표 가운데 77.96%인 75만5233표를 획득했다.

　이 당선인의 득표율은 지금까지 6차례 치러진 전국동시 지방선거 가운데 역대 전남지사 최고 득표율이다. 지금까지는 1995년 제1회 선거때 당시 민주당 허경만 후보가 얻었던 73.50%다.

　이번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는 경북도지사 선거에서 새누리당 김관용 후보가 얻은 78.78%에 이어 2번째로 높다.

　광주시장 선거에서는 역시 1회때 민주당 후보로 나온 송언종 후보 득표율 89.71%가 역대 최고다.

　이 득표율은 전국 광역단체장 선거에서는 아직까지 깨지지 않는 부동의 1위다.

　이 후보의 압승은 전남이 새정치의 아성이자 텃밭이고 당내 경선 과정에서 지역민의 검증을 거친데다 여당과 진보 등 다른 후보와의 확연한 차별성 등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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