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새누리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김무성(왼쪽) 의원이 1일 오전 부산 영도구 봉래교차로에서 손팻말을 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1일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부산 수영구 팔도시장을 찾아 시민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무성, 봉래교차로서 1인 유세
- 안철수, 영도·북구 등 곳곳 누벼
- 조경태, 사하 돌며 노재갑 지원

6·4지방선거일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국회의원들이 지원 유세에 적극 나서는 등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다.

부산 영도구 김무성(새누리당) 국회의원은 1일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영도 봉래교차로서 1인 선거 유세를 펼쳤다. 김 의원은 '도와주십시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쓴 손팻말을 들고 홀로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별도의 연설은 삼가고, 교차로에 서서 지나가는 차량을 향해 손팻말에 쓴 문구를 보여주며 새누리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에는 부산역 앞으로 가 유세를 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김 의원은 현재 중앙당 선대위원장을 맡아 전국을 다니면서도 시간이 날 때마다 지역구에 들러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앞서 지난달 29일에는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영도구에 들렀다. 안 의원은 오전 11시부터 봉래시장과 남항시장 등을 돌며 유권자들과 일일이 악수했다. 안 의원은 영도 방문 하루 전에는 북구 덕천동에서 같은 당 정진우 북구청장 후보의 선거 유세에 동참했고, 31일에는 북구 화명동 등지의 유세에 참가하는 등 부산 곳곳에서 선거 운동을 펼쳤다.

조경태(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은 지난달 말부터 노재갑 사하구청장 후보의 선거 유세에 함께 나서고 있다. 조 의원은 최근 부산 사하구에 머물며 노 후보의 유세를 돕고 있다. 노 후보는 "지역 주민에게 널리 알려진 조 의원과 함께 정책과 공약을 적극적으로 유권자에게 알리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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