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부산시장 경선 후보인 권철현 전 주일대사가 '4번째' 공약 발표를 했다.

권 전 대사는 27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질 4차 공약발표 기자회견 자료를 통해 '부산 행복주택' 건설로 서민과 2030세대의 주택문제를 100% 해결하겠다고 26일 밝혔다.

권 전 대사는 4차 공약을 통해 개금 당감 가야동의 철도부지 위 인공대지에 직주근접형의 공공임대주택을 짓고, 저소득층 맞벌이가정 신혼부부 새내기 직장인 등을 위한 행복주택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또 크루즈산업과 연계된 해양레저, 신공항과 연계된 전시컨벤션산업 등으로 부산의 새로운 문화예술 지도를 형성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여성부시장제도를 활용해 부산의 문화예술분야를 확충하고 장학재단을 통해 문화산업의 새로운 장을 연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권 전 대사는 "찾아가는 시장실, 24시간 민원처리실, 권역별 고령자를 위한 실버행복버스 운영 등을 통해 새로운 부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권 전 대사는 이달 초 1차 공약을 통해 부산대개조론의 비전과 10대 실천약속을 발표한 이후 매주 한차례씩 공약을 발표하는 등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앞선 세 차례의 공약 발표를 통해 수로도시 건설과 생태·환경도시 조성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주일대사를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재일동포 전용산업단지를 부산에 유치하는 등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기업 100개를 유치해 매년 양질의 일자리 10만 개, 4년 임기 동안 40만 개를 유치할 자신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권 전 대사 측은 새누리당 시장 후보 경선 전에 한 차례 더 공약발표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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