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부산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보수성향 후보의 막바지 출마 선언이 줄을 잇고 있다. 보수후보 단일화 작업을 진행 중인 '바른 교육감 세우기 시민모임'이 5일 오전까지 교육감 출마 선언을 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단일화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박맹언 전 부경대 총장은 4일 오전 부산시교육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맹모삼천지교'와 같이 전국 학부모가 자식 교육을 위해 부산으로 이사 오는 '교육도시 부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승윤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이날 동래향교 명륜당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정 교수는 '1등 교육도시 부산'을 기치로 내걸며 "사교육 없는 학교 중심의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기숙형 공립고교를 신설하고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5일에는 박경재 전 한영외고 교장이 출마 선언할 예정이다. 박경재 전 교장은 교육부 정책홍보관리실장과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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