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부산시당의 6·4지방선거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위원장에 도종이(73·사진) 부산시의정회 회장이 선임됐다.

새누리당 부산시당은 3일 유재중 위원장 주재로 2014년도 제1차 시당 운영위원회를 열고 도 위원장을 비롯한 13명의 '6·4지방선거 시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최종 확정했다.

도 위원장은 2대 부산시의회 의장과 16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10년 지방선거 선대위 고문을 맡는 등 새누리당 부산시당의 원로 인사 중 한 명이다. 부위원장에서는 이헌승(51·부산진을 국회의원) 시당 수석부위원장과 김도읍(50·북강서을 국회의원) 시당 대변인이 맡았다. 시당은 또 ▷김척수(52) 사하갑 당원협의회 위원장 ▷김진홍(62) 시당 부위원장협의회 회장 ▷하봉준(53) 영산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최봉진(52) 동의대 홍보부장 ▷고인범(55) 부산연극협회 회장 ▷김교정(여·44) 동명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전효정(여·48) 동아대 아동가족학과 교수 ▷김경조(여·58) 부산울산벤처기업협회 회장 ▷김정숙(여·59) 전 부산시약사회 부회장 ▷김미애(45) 변호사 등을 공추위 위원으로 선임했다.이번 새누리당 부산시당의 지방선거 공추위는 현역 국회의원을 포함한 당내 인사 5명, 외부 인사 8명으로 이뤄졌다. 외부 인사 8명 가운데 5명은 여성이다. 새누리당 부산시당 관계자는 "복지 여성 아동 보건 법률 문화 홍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골고루 공추위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방선거 공추위는 공식 후보 등록 전까지 공천 심사 업무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새누리당은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6·4지방선거 후보자 추천 신청을 접수한다. 부산시장 공천 신청자들은 서울 영등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접수하며, 부산지역 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공천 신청자들은 부산 수영구 남천동 부산시당사에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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