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내 박빙 대결 예상 많아
- 野서는 김철훈·박은숙 등 거론

부산 영도구는 새누리당 후보를 결정할 경선부터 초미의 관심사다.

3선에 도전하는 어윤태 현 구청장과 안성민 새누리당 영도구 당원협의회 부위원장의 일합이 예상된다.

어 구청장은 "영도구청장을 연임하면서 지역 사정과 지역민의 바람을 잘 알고 있다. 태종대 종합 개발 등 영도구 숙원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3선 도전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안 부위원장은 영도에서 부산시의회 3선 의원을 지냈고, 지난해 4월 영도구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김무성 후보 캠프의 조직총괄본부장을 지냈다.

지역내 새누리당 기반이 탄탄하다. 안 부위원장은 "김무성 의원의 총선 등을 치르면서 영도구 발전에 대해 더 많은 연구를 했다"는 말로 출사표를 대신했다.

민주당에서는 김철훈 구의원이 일찌감치 구청장을 목표로 뛰고 있다.

김 구의원은 95년부터 영도구 구의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정황에 밝은 것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김 구의원은 "민주당이 영도구에서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열악한 영도구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겠다. 지역 사정에 밝아 선거를 낙관한다"고 밝혔다.

현재 무소속 상태인 박은숙 전 새누리당 부산시당 부대변인도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 박 전 부대변인은 안철수 새정치신당의 부산내일포럼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부산시장 후보로 뛰고 있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도 가까운 사이다. 박 전 부대변인은 "아직 지방 선거에 나설지는 결정하지 않았다"면서도 "어린 시절부터 영도에서 활동해 영도구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고 많은 관심이 있다"고 털어놨다.

통합진보당은 문제열 부산시당 부위원장이 물망에 올라 있다.

◇ 영도구청장 출마 예상자 이름 나이 직책 정당 안성민 51 당협 부위원장 새 어윤태 67 구청장 김철훈 54 구의원 민  문제열 47 시당부위원장 통·진 박은숙 52 부산내일포럼  운영위원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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