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원해

경남도민들은 대체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목말라 있는 것으로 이번 조사에서 확인됐다. 도민 2명 가운데 1명은 경제활성화가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고 입을 모은 것이다. 차기 지사가 갖춰야 할 덕목은 3명 가운데 1명이 강력한 추진력이라고 답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무려 49.5%의 도민이 차기 지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활성화'를 들었다. 다음으로는 '보편적 복지확대로 삶의 질 개선' 17.6%, '강력한 행정적·재정적 지방분권 실현' 11.0%, '동서지역간 균형발전' 10.6%, '교육의 질 향상과 지역문화 융성' 6.6%, '기타 또는 잘 모름' 4.9%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진주·의령·함안·합천·산청·함양·거창 등 서부권(55.6%)이 경제활성화에 가중치를 뒀고, 김해·양산·밀양·창녕 거주자(22.1%)는 삶의 질 개선에 더 많은 관심을 표했다.차기 경남지사가 갖춰야 할 덕목으로는 30.5%의 도민이 '강력한 추진력'을 꼽았다. '시민사회와 소통'과 '경제적 마인드'가 각각 26.4%와 19.7%로 그 뒤를 이었다. '창의적 기획력'은 8.8%였고 '대내외 정치력'은 6.4%, '기타 또는 잘 모름'은 8.2%였다.

강력한 추진력이라는 응답은 진주·의령·함안·산청·함양·거창 등 서부권(34.5%)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김해·양산·밀양·창녕 등지 거주자 중 상대적으로 많은 30.6%가 시민사회와 소통능력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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