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도로가에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를 비방하는 현수막이 대거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강서경찰서 관계자 말을 종합하면 29일 오전 10시 부산 강서구 생곡마을 도로에 서병수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현수막(가로 120㎝, 세로 30㎝)이 내걸렸다. 이 현수막은 ‘서병수 OUT’과 ‘적폐청산 IN’이라고 적힌 두 종류로 총 22개가 일렬로 게시됐다.

공직선거법상 선거 180일 전부터 후보자의 성명·사진 또는 그 명칭·성명을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을 명시하는 것은 금지된다.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도 해당 현수막을 선거법 위법이라고 판단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살펴 남성 3명이 트럭에 현수막을 싣고 와 설치하는 것을 확인하고 용의자 추적에 나섰으며 범죄가 확인되면 법대로 처리할 예정이다. 이준영 기자

부산 강서구 도로에 내걸린 불법현수막.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강서구 도로에 내걸린 불법현수막. 부산경찰청 제공.

• ■ 공사재개 앞 반얀트리, 협력사 미지급금 갈등
• ■ 특검 “2년 전 국힘 당대표 선거 때 통일교 2000명대 입당”
• ■ 張 “우리가 황교안” 파장…당내서도 극우와 밀착 우려
• ■ 물막이 공사 패스, 당국 쉬쉬…사상 싱크홀은 人災(종합)
• ■ “왜 중학생만 주나” 기장군 다자녀 바우처사업 시끌
•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을숙도 생태공원서 발견
• ■ 첫사랑에 접근해 2억 등친 30대 男
• ■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힘 실은 박완수…‘물문제’ 풀리나
• ■ 탈부산 속 동구 청년 깜짝 순유입…알고 보니 재개발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