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6·13지방선거에 나설 후보자 공모에 278명이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2014년과 비교하면 신청자가 4.5배에 달한다.

시장·군수를 뽑는 18개 선거구에 44명이 공천 신청을 했다. 양산시장 공천에 8명이 신청해 가장 많았다. 거제시장에 5명, 창원시장·함안군수·함양군수·거창군수 공천에는 3명씩 신청했다.

진주시, 사천시, 밀양시, 창녕군, 남해군, 하동군, 합천군은 2명씩 서류를 냈다. 김해시, 통영시, 의령군, 고성군, 산청군에는 1명씩 신청했다.

경남도의원 지역구 52곳의 선거구에는 69명이 서류를 제출했다. 시·군의원 96곳의 선거구에는 165명이 신청했다.

문재인 정부와 여당에 대한 높은 지지율이 유지되면서 2014년 지방선거 때와 비교하면 민주당의 공천 신청은 크게 늘었다.

당시 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지방선거 후보자 공모에는 불과 62명만 신청했다.

시장·군수 후보 공모에 8명, 경남도의원 후보 공모에 19명, 시·군의원 후보 공모에 35명만 서류를 냈다.

도당은 오는 29일 2차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심사 일정과 추가 공모 여부 등을 논의한 뒤 심사에 들어간다. 김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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