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기도(64·사진) 경남 산청군수가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다.

허 군수는 한국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데 이어 이르면 6일 민주당에 입당한다고 5일 밝혔다. 그는 “입당에 앞서 민주당과 교감을 나눴으며 민홍철 도당위원장과도 통화 했다”고 덧붙였다.

허 군수는 “현재 한국당 국회의원과는 뜻이 맞지 않아 탈당을 결심했다”며 “개인적인 정치의 유불리를 떠나 여당에 몸을 담아야 지역을 위해 큰 일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오는 6·13지방선거에서 재선을 노리는 그는 “이번 선거 이후 더는 정치를 하지 않을 계획이며 야당이나 무소속보다는 여당에서 정치 인생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 군수는 6·8·9대 경남도의원을 지냈다. 9회 때는 도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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