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9일까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틀간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제 7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에 여야는 물론 시민들 관심도 집중된다.

지난 2016년 국회의원 총선거 당시 사전투표율. 연합뉴스.

사전투표제도는 지난 2013년 상반기 재보궐 선거 당시 도입됐다. 전국 단위 선거로는 2014년 제 6회 지방선거에 도입됐으며 이후 2016년 국회의원선거, 2017년 대통령선거에서도 시행됐다.

사전투표율은 제 6회 지방선거 당시 11.5%에 그쳤으나 20대 총선 12.2%, 19대 대선 26.1%로 차츰 높아졌다. 이 같은 상승추세가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이어질까?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4일과 5일 전국 성인 10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사전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은 28.1%에 달했다. 사전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을 연령별로 나눠보면 40대(34.3%), 20대(31.2%), 50대(27.3%), 60대 이상(24.4%), 30대(23.8%) 순이었다. 여론조사 응답과 같이 사전투표가 진행된다면 사전투표 투표율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도 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방선거에서 유권자 1인당 최대 8표를 행사하는 만큼 투표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투표용지 발급기 1000여대, 기표대 1만 4000여 대를 추가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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