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박재본(사진) 의원이 7일 의원직에서 사퇴하고 부산 남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재선 의원인 박 의원은 이날 열린 제268회 임시회에서 신상 발언을 통해 “지난 8년간 복지환경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일하면서 또 다른 꿈을 향해 도전할 계기가 됐다”며 의정활동의 소회를 밝혔다.

자유한국당 소속인 박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됐던 남구갑 당협의 자체 경선(국제신문 6일 자 4면 보도) 과정에서 당원명부가 남구갑 지역에만 배포된 것을 언급하며 “불공정 경선이 될 우려가 높으므로 시민 100%의 여론조사로 경선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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