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NOW] TV에서 보던 K팝 스타, 평창에 다 모인다
평창 동계올림픽 G-7
- 배지열 기자
- | 입력 : 2018-02-01 20:06:48
- | 본지 24면
- 틴탑·모모랜드·노브레인 등 출연
- 오디션 선발한 비보이 댄스 등도
- 경기장선 플라스틱컵 맥주 판매
K팝을 사랑한다면 평창동계올림픽을 직접 관람할 이유가 생겼다. TV에선 볼 수 없는 가수들의 콘서트가 매일 경기장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국내 야구장처럼 맥주를 마시며 응원할 수도 있다. 평창·강릉·정선 일대에서는 다채로운 공연도 쉴 틈 없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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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매일 경기장에서 K팝 스타들의 공연을 볼 수 있다. 사진은 걸그룹 모모랜드.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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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왼쪽), 정동하. 국제신문DB·연합뉴스 |
힙합그룹 다이나믹 듀오는 오는 10일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경기와 쇼트트랙 여자 계주 경기에 등장한다. 가수 바다는 오는 24일 알파인 스키(혼성 단체전)와 25일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전에 모습을 드러낸다. 구준엽(DJ KOO)은 오는 10일 스키점프(남자 노멀힐)와 20일 노르딕복합(남자 개인)에서 관중들의 흥을 돋운다.
주한 프랑스·라트비아·미국·네덜란드를 포함한 8개 국가의 이색적인 전통 공연과 치어리더 율동도 준비돼 있다.
백성일 조직위 운영 사무차장은 “엔터테인먼트는 경기를 더욱 빛나게 할 것이다. 스타급 가수의 공연으로 비인기 종목의 입장권 판매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공연 정보는 홈페이지(www.pyeongchang2018.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평창올림픽의 흥은 맥주가 돋아줄 전망이다. 경기장별 관중 매점에서 맥주를 플라스틱 잔에 담아 판매하기 때문이다. 2014 소치올림픽에서는 러시아 국내법 문제로 경기장 내 음주가 금지됐지만 2010 밴쿠버올림픽에서는 경기장에서 맥주를 팔았다. 컬링의 인기가 높은 캐나다에서는 컬링 대회에서 맥주를 판다.
이런 분위기를 아는 탓인지 세계 최강 캐나다 여자컬링 대표팀은 ‘소음 적응’을 메달의 최대 변수로 꼽았다.
스킵(주장)인 레이철 호먼은 캐나다 지역지 ‘오타와 시티즌’ 인터뷰에서 “평창에서도 맥주를 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사람들이 맥주 한두 잔을 마실 것이라고 확신한다. 결국 시끄러운 분위기 적응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맥주는 더 많은 사람이 컬링장에 오도록 하고, 더욱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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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종합7위
- 금메달개수
- 5
- 은메달개수
- 8
- 동메달개수
- 4
| 순위 | 국가 | 금 | 은 | 동 |
|---|---|---|---|---|
| 1 | 노르웨이 | 14 | 14 | 11 |
| 2 | 독일 | 14 | 10 | 7 |
| 3 | 캐나다 | 11 | 8 | 10 |
| 4 | 미국 | 9 | 8 | 6 |
| 5 | 네덜란드 | 8 | 6 | 6 |
순위는 금메달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