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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영도대교 주변 화장실 없어 불편

매일 정오 상판 들어올려 구경하러 많은 인파 운집, 뒤늦게 화장실 건축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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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객 편의 고려 안해


최근 부산 영도대교(사진)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부산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이곳에 사람들의 발길이 잦다니 우선 반갑지만, 관람객들에게 본의 아니게 불편을 안기는 주변 요인 탓에 아쉬움이 남는다.


옛 영도대교는 민족의 애환을 간직한 다리로 1932년 4월 20일에 기공하여 1934년 11월 23일에 개통되었다.


이 다리의 전체 길이는 214.63m 폭 18m 도개부 길이는 31.3m로 개통 당시에는 부산대교라고 불렀다. 다리 개통 이후 영도와 부산이 찻길과 전찻길로 연결되었다. 


영도대교는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이름난 다리였다. 특히 6·25전쟁 때에는 부산으로 피란 온 실향민들이 잃어버린 혈육과 친지들을 만나기로 약속한 장소로 이용하면서 전쟁의 아픔과 만남의 장소라는 이미지가 겹쳐졌다. 


그러나 대교가 낡은 탓에 사용이 중단되었다가 지난 1980년 1월 30일 새로운 교량이 건설되자 그 길을 부산대교라고 부르면서 그때부터 영도대교라고 바꿔 불렀다. 


지난 2006년 11월 25일 부산광역시 문화재로 지정되었으나, 교량의 노후화와 교통량의 증가로 철거하고 2013년 11월 27일 예전과 같은 도개교로 47년 만에 복원 개통되었다. 


새로운 영도대교는 길이 214.63m, 폭 25.3m이며 도개부 길이 31.3m이다. 도개부의 무게는 590t이며 4분 30여 초에 58도로 도개한다.


이 대교는 개통 이후 매일 정오부터 15분간 상판을 들어 올려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어 구경하고 있는데, 관광객들은 불편이 여간 아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이곳에 공중화장실이 없어 관광객들은 불편하다. 관람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시간에 급한 볼일이 생긴 사람들은 인근 도시철도 화장실이나 수협 화장실 등을 이용하는데  그 불편이 대단하다. 


부산시와 중구청은 보여주기만 하고 관광객들의 편의성을 미처 간과했다는 느낌이다. 이제야 화장실을 짓겠다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하니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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