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총장 장제국)는 재학생들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22 레드닷 어워드’에서 모두 11개의 ‘Winner’를 받았다(사진)고 14일 밝혔다. 특히 ‘Touchable Hair’는 출품작 중 상위 1%에만 수여하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선정됐다.
레드닷 어워드는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된 디자인상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최고 권위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공모전에는 50여개국에서 8000여 작품이 출품됐다.

이홍 김준현 김태환 한수정 강동호 학생이 출품한 ‘Touchable Hair’는 ‘시각장애인은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외모에 관심이 없다’는 편견을 깬 작품이다. 3D 프린터로 입체 헤어 카탈로그를 만들고, 점자를 첨부해 시각장애인들의 선택권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과 갈라쇼 및 수상작 전시회는 다음 달 28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며 동서대 수상자 전원이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