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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거용·재개발 노후주택 재테크 주목하세요”

국제아카데미 18기 3주 차 강연 강정규 동의대 부동산대학원장

  • 국제신문
  •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  입력 : 2021-04-29 20:09:04
  •  |  본지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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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단기로는 위축·약보합 전망
- 중장기에는 상승·정체·폭락 삼극화
- 50억 미만 꼬마빌딩 등 관심 갖길”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 아파트 가격이 잡힐 듯 잡히지 않으면서 부동산 시장의 전망은 여전히 혼란스럽다. 하지만 일평생의 자산이라는 아파트를 가진 유주택자와 이를 가지려는 무주택자 모두로부터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외면받고 있는 것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지난 28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국제아카데미 18기 3주 차 강연에서 강정규 동의대 부동산대학원장이 강연하고 있다. 이예은 프리랜서
부산지역 부동산 최고 전문가인 동의대 강정규 부동산대학원장이 국제아카데미 강연에서 정부의 부동산 대책 이후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 부동산 자산을 어떻게 운용해야 하는지 그 해법을 전했다.

강 원장은 지난 28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국제아카데미 18기 3주 차 강연에서 ‘더 센 정부의 부동산 대책 이후 부동산 재테크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강 원장은 그간 부동산 투자 흐름을 짚은 뒤 “부동산 시장을 단기적으로 전망하자면 부정적 요인 확장에 따른 거래 위축과 주택 가격의 약보합세 지속이라고 규정할 수 있겠다. 물론 중장기적으로는 상승과 하락이 상존하면서 도심 주요 입지는 안정적으로 상승하고, 그 외 지역은 보합 내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양극화 현상이 생기고 나아가 상승 정체 폭락지역으로 구분되는 ‘삼극화’ 현상이 도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강 원장은 “‘그래도 (투자를) 하겠다’고 한다면, 이 네 가지 유형에 주목하라”고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비주거용 부동산 종목 투자 ▷재개발·뉴타운 사업 지역의 노후 주택 투자 ▷‘똘똘한 한 채’ 거주 투자 ▷장기보유 가능 투자였다.

강 원장은 ‘비주거용 부동산 종목 투자’와 관련, “정확한 정의는 없지만 50억 원 미만, 5층 미만의 ‘꼬마 빌딩’, 다가구 주택이거나 전체 소유자가 동일인으로 돼 있는 다세대 주택에 관심을 가져라. 정부의 규제가 주택 중심이어서 이를 피할 수 있고, 공시가격이 주택에 비해 낮아 절세 효과가 있으며, 증여 활용의 목적도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개발 잠재력이 있는 신도시 분양용지의 정보에도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 원장은 “재개발, 뉴타운 사업 지역의 노후 주택 투자는 재건축 사업에 비해 규제 강도가 낮고 초기 투자금의 비중도 적다. 입주까지 고려한다면 조합원에게는 분양가가 낮고 동 호수도 우선 배정되는 등 혜택이 풍부하다”며 “다만 입주까지 장기간 시일이 소요되고 조합 내부 분쟁 등 사업 지연, 나아가 사업 좌초의 우려가 단점인 만큼 사업 정보와 동향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무주택자는 청약제도를 적극 활용하면서 이른바 ‘특공’(특별공급제도)을 노려 ‘똘똘한 한 채’에 거주하는 투자를 해야 하고, 투자 여력이 상대적으로 더 있다면 인기지역의 재건축 대상 노후 아파트를 장기보유 투자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게 강 원장의 분석이다. 강 원장은 “‘그래도 투자하겠다’면 ‘더 센’ 대책, ‘더 더 센’ 대책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시장을 이기지 못한다’는 신념으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국내 ‘1호’ 부동산 박사 학위를 취득한 전문가로, 현재 동의대 재무부동산학과 교수와 부동산대학원장을 맡아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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