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회장 박수관)는 제1회 부산불교대상 수상자에 설동근(71·사진) 전 부산불교연합신도회장을 선정하고, 최우수상에 부산개인택시 법륜회와 삼광사 화엄합창단을 각각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수상에는 대한불교 진여원, 금강암 마야회, 불자 정서영 씨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설 전 부산불교연합신도회장은 부산불교지도자포럼 창립을 주도하고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장을 역임하는 등 재가불자의 리더로서 불교발전을 이끌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헌신적 공헌 활동을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여러 불교 관련 단체장 및 기관장 재직 중 구성원들과 함께 소외되고 힘든 삶을 살고 있는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을 돕는 성금·성품과 장학금을 전달, 저소득 가구를 방문해 청소하는 등 사회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해 더불어 사는 참된 삶을 실천하는데 앞장서 왔다고 신도회 측은 덧붙였다.

시상식은 다음 달 4일 부산시민공원 부산연등축제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며 대상에는 상금 1000만 원, 최우수상은 상금 500만 원, 우수상은 상금 200만 원과 표창패가 각각 수여된다. 한편 부산불교대상은 박수관 신도 회장 취임 후 부산불교연합회와 공동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를 실천하는 불자를 발굴하려 제정한 상이다.

임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