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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차세대 해양정책리더 양성, 이제 시작이다

  • 국제신문
  •  |   입력 : 2022-10-20 19:44:53
  •  |   본지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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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정책 개발과 노력이 필요하다. 해양 분야에서는 해양정책을 통한 해양강국을 건설하기 위해 해양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해양 분야 공무원은 해양에 관한 전문지식 및 이론적 토대 형성이, 일반 국민은 해양친화적·해양지향적인 사고의 형성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정부 차원의 노력을 기반으로 국민을 대상으로 한 차세대 해양정책 전문가 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이유는 뭘까. 해양은 우리나라 수출입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국가생명선인 해상교통로와 미래 식량·자원의 보고, 전쟁터(군사 안보 경제 안전 등), 지구환경과 기후의 조절자로서 역할 등 국가발전을 위한 원동력으로 중요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진정한 해양강국으로 성장하려면 정부 차원의 해양정책 전문가가 필요하다. 앞서 선행돼야 할 점은 미래세대의 해양전문가 양성 기반 마련이다. 이를 위해 고등학생·대학생·대학원생같이 해양 진출을 희망하는 젊은이의 관심이 중요하다. 이들이 해양정책에 관한 기초 소양교육을 이수한다면 해양친화적인 우수 인력이 확대되고, 이들이 해양정책기관에 진출한다면 지속가능한 해양강국 건설에 중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이런 시대적 사명감을 가지고 한국해양대는 해양강국 대한민국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인재양성 교육프로그램인 ‘차세대 해양정책리더’ 과정을 2022학년도 2학기 개강과 함께 정규교과목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교육과정은 영도구 동삼동 해양클러스터에 위치한 ‘4K-해양 전문기관’에서 담당하고 있다. 강사진은 한국해양대(KMOU)를 중심으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국립해양박물관(KNMM) 소속의 국내 최고 해양정책 전문가들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이 우리나라 해양정책 개념과 중요성 및 향후 발전 방향을 주제로 대면 집합교육 형식의 첫 수업을 진행했고, 이어 해양경영과 해양경제, 한국과 해양영토, 해운, 항만과 물류, 국제기구와 국제협약, 해양안보와 해양력 강화, 해양사고방지, 해양레저와 관광산업에 대해 한국해양대 교수진이 강의를 하고 있다. 그리고 KMI 소속 연구원이 해양환경관리 및 오염방지, 극지항로 개척 및 남북극 개발과 이용, 지속가능한 어업 및 안전한 수산먹거리 분야에 대해, 그리고 KIOST와 KNMM 소속 전문가가 해양자원의 탐사·개발, 해양문화와 해양인문학 분야에 대해 비대면 녹화 강의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한국해양대가 자랑하는 세계 최대 첨단 실습선에서 선장이 직접 승선체험을 통한 해양정책과 선박 간 연계성에 관해 대면 교육으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이 후원하고 한국해양대가 주관(책임교수 이윤철)하는 이 교육과정은 차세대 해양정책 분야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해양정책 기초소양을 교육하는 학점취득과정으로 한국해양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내년부터는 대학원생은 물론 정부부처 공무원·해양수산 종사자·지역사회 시민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윤철 한국해양대 항해융합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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