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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사라짐과 살아짐, 8인의 다른 시선

홍티아트센터 입주작가들, 11월까지 릴레이 개인전

  •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  |   입력 : 2021-04-28 18:53:39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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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창작공간 홍티아트센터가 오는 11월까지 제 9기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 ‘사라지다, 살아지다’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여는 김리아 작가의 전시를 시작으로 김덕희 이나림 이예진 옥창엽 김희수 김도희 박세연 작가가 각 2주씩 이어간다.
   
김리아 작가의 ‘1986-2017’ 홍티아트센터 제공.
이번 전시에서 8명의 작가들은 각자의 눈을 통해 본 생성 소멸 명암 살아짐 사라짐을 작품으로 구현한다. 설치, 영상, 사진, 미디어아트 등 저마다의 색깔을 드러낼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 주자인 김리아 작가의 개인전은 ‘그녀와 나의 SIDAE 1929.1986.’이라는 주제로 마련했다. 부산 출신인 김 작가는 그동안 주로 산을 모티브로 공간에 관한 설치작업을 해왔으나, 이번에는 고향에서 터를 다진 할머니의 흔적과 개인의 이야기를 담은 작업물을 소개한다. 1929년생인 할머니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남항시장 국제시장 부산진시장 등을 탐색했으며, 옛 추억이 담긴 물건에 작가의 시간을 더한 작업물 7점을 완성했다.

한편 홍티아트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잠정 휴관을 이어왔으나,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제한적 개방에 들어간다. 전시장 내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관람객을 시간당 10명으로 제한하고, 서로 간 거리도 2m를 유지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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