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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재건에 한국의 성공 경험과 스마트 기술 접목하자”

우크라이나 지원공동대책위, 국제사회 기관·단체와 협력 MOU 체결

그린닥터스는 의약품·의료기기 기부운동 전개, 올 10월 현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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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지원 공동대책위원회와 국제사회 기관·단체들의 상호협력 협약식이 지난달 29일 경상국립대학교에서 열렸다.
한국전쟁의 폐허를 딛고 비약적인 경제발전을 이룬 대한민국의 성공 경험을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접목하려는 움직임이 탄력을 받고 있다.

우크라이나 지원 공동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이양구 전 주우크라이나 한국대사)는 지난달 29일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에서 우리나라와 우크라이나, 미국 등의 여러 기관과 민간단체들이 ‘우크라이나 국가재건을 위한 마스트플랜 수립 상호협력 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는 경상대 산학협력단, 한국승강기대학 산학협력단, 한국 지속발전솔루션 네트워크, (재)그린닥터스 등 스마트시티 관련 기업, 의료기관, 스마트농업 관련 대학연구소 8개 기관·단체가 1차로 협력에 동참했다. 또 미국, 리투아니아, 이스라엘의 지속가능발전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 명단에 포함됐고, 우크라이나에서는 11개 민관 조직들이 참여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들 기관·단체들은 그동안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세미나에서 여러 차례 제시된 K시티, 스마트팜, 식물농장 등 스마트기술에 기반한 각종 재건방안을 정리해 우크라이나와 한국 정부에 제시하기로 했다.

공대위 이양구 공동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민들은 6·25전쟁 후 한국이 이뤄낸 재건의 성공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 한다”면서 국내 IT기업과 의료바이오, 도시개발 분야 기업들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우크라이나 지원공대위는 향후 우크라이나의 특정 지역이나 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스마트 기술이 접목된 ‘K시티’ 건설에 집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공대위는 또 평화봉사단과 우크라이나 서포터즈 등의 인도주의 사업을 우선적으로 실행하면서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치유하고, 도시 개발과 농업 진흥 등의 방향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이양구 위원장은 밝혔다.

한편 (재)그린닥터스(이사장 정근)는 의약품 부족에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해 지난달부터 ‘의약품 100만 달러 기부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제약사들로부터 6억2000만 원 상당의 각종 의약품을 모은 상태다. 여기에다 경기도의사회(회장 이동욱)와 부산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은 우크라이나 현지 병원에 전달할 초음파와 EKG(심전도검사기)를 기증하기로 했다. 그린닥터스는 기부 받은 이들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전달하기 위해 오는 10월 우크라이나 현지를 직접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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