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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한출의 한방 이야기] 집콕으로 찐 살, 볶은 무씨가루로 다이어트 하세요

  • 국제신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0-06-22 18:38:36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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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이 늘었다. 감염위험으로 매달 오가던 병원 치료도 뜸해진 사람들이 많다. 매일 규칙적으로 했던 운동도, 수면습관도 흐트러진 지 오래다. 코로나19가 좀 진정되면 만나자며 지인들과의 만남, 외출도 줄이기 시작하면서 일상을 나눌 수 없어 우울감도 한층 더 커졌다. 당뇨, 고혈압, 파킨슨 등 평생을 안고 가야 할 만성질환 환자들의 건강관리가 그야말로 비상이다.

건강한 사람들에게도 ‘절제되지 않은 ‘집콕’생활’은 비만세포를 늘이는 주범이자 면역력 약화의 주범인데 늘 합병증 위험에 노출돼 있는 만성질환자에게는 체중관리야 말할 필요가 없다. 체질의학적으로 살펴보면 장이 긴 채식동물의 특징을 타고 난 태양인-금음, 태양인-금양체질의 사람들은 육고기, 우유, 유산균, 요구르트가 해로우며 바다생선과 조개류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대장이 긴 태양인-금음체질은 아침을 먹지 않는 것이 체중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메밀차를 많이 마시면 속을 차게 해서 열을 내리는데 효과가 있다. 간이 작고 폐가 큰 태양인-금양체질의 경우 보리차가 좋으며 땀을 많이 내면 기력이 쇠약해지므로 일광욕과 땀을 많이 내는 사우나 등은 피하고 평상시 허리를 펴고 서 있는 시간을 많이 가지는 게 좋다. 방광이 약한 소양인-토양체질, 소양인-토음체질에게는 매운 음식 대신 질경이차가 도움이 된다. 위장기능이 좋아 찬 음식도 잘 맞는다.

반대로 소음인-수음체질은 위가 작아 위하수 등 위장질환이 많다. 여름철에도 뜨거운 음식을 먹고, 소식해야 한다. 보리밥, 보리차, 돼지고기가 해롭고, 땀을 많이 흘리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태음인-목양체질, 태음인-목음체질은 사우나를 통해 땀구멍을 열어주고, 녹차와 커피 같은 카페인 음료를 적절히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밤, 볶은 율무, 오미자, 도라지가 도움이 되는데. 특히 볶은 율무는 고단백 식품으로 성장에도 좋지만 이뇨작용을 돕고 피부를 윤택하게 해 피부 잡티를 없애주는 미용용도로 사용해도 좋다. 밤도 부종을 돕고 신장을 따뜻하게 한다. 새콤한 오미자는 부기를 빼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더운 여름에 청량감을 준다.

체중조절을 위한 한약재로는 볶은 뒤 가루를 낸 무씨가 좋은데 위와 장에 있는 노폐물을 대변으로 배출시키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 또 목통이라는 약재는 몸속에 고여 있던 물길을 바깥으로 탈출시키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 한약을 조재할 때 체질 한약재와 함께 사용한다. 만성질환자라면 평소 먹는 처방약을 먹으면서 체질에 맞는 섭생으로 관리하길 권한다. 여기에 적절한 운동이 규칙적으로 한다면 우울감을 떨치는 데 도움이 된다. 이후 체내에 축적된 독소를 배출하고, 면역세포를 자극하는 체질 한약재를 병행한다면 심신의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제세한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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