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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석의 한방 이야기] 풍·한·습·열 원인 따라 다른 관절염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0-01-20 18:38:26
  •  |   본지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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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는 자연계의 모든 생명체의 운명이다. 그중에서 노병은 통증을 동반하여 우리의 삶을 고통스럽게 한다. 나이가 들면서 누구에게나 흔하게 찾아오는 퇴행성 관절염은 대표적 노인성 질환으로 노화와 함께 유전이나 가족력을 동반한다. 약물이나 수술이 용이하지 않고 재발이 잦아 중·장년 및 노년의 삶을 어렵게 하는 통증을 동반하는 고질병이다.

주요 원인은 노화이며 골수감소로 인한 면역약화와 반복된 관절 사용으로 연골 조직의 손상이 관절의 활막에 염증을 유발하여 통증과 운동장애를 발생하게 한다. 주로 산후 골수감소로 인한 산후여성, 과로나 노화로 만성적인 피로 상태인 노인, 각종 질병으로 면역이 약해진 허약자에게 발생하는데 50대 이후에 빈발하며, 일반적으로 노화가 진행될수록 증상이 심해진다. 그 외 체중 과다, 관절의 외상, 다양한 질병이나 유전적 원인 등이 있을 수 있고 유전적 원인이나 가족력이 있는 30~40대에 호발하는 통풍이나 류마티스의 영향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주요 발생 부위는 슬관절, 요추, 견관절, 고관절, 손발목, 손발가락에 호발한다. 퇴행성관절염의 발병과 연관된 질병은 우리신체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관절질환이 포함된다.

대표 질병으로는 슬관절염 고관절염 견관절염 완관절염 요경추협착증 강직성척추염 통풍 류마티스 근막통 및 각종 신경통이 포함된다. 대표증상은 관절염이 발생한 부위의 통증이며 운동량 증가에 따라 통증이 심해진다.

노년기에는 약간의 노동에도 통증이 심해 활동량이 줄어 근육이 약해지며, 목이나 어깨 허리 무릎 손목 발목은 잘 굳고 팔다리는 가늘어져서, 관절통이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심각한 것은 증상이 악화되면 움직임과 상관없이 통증을 호소하게 되며 이는 불면증과 우울증을 동반한다.

따라서 진통제나 스테로이드 및 안정제의 남용으로 소화기질병 및 면역약화로 다양한 질병이 발병되어 노년기의 삶을 더욱더 어렵게 한다. 한의학에서는 퇴행성 관절염을 ‘막혀서 소통이 되지 않는다’란 의미로 비증이라한다.

노화로 관절에 골수가 감소하고 기혈이 원활하게 소통하지 못한 상태에서 풍, 한, 습, 열 등 외사의 침입을 주원인으로 본다. 풍으로 인한 관절염을 행비라 하며 통증이 손발가락 마디나 여러 관절에 돌아다니는 특징이 있고, 양방에서 말하는 류마티스에 해당한다. 한으로 인한 관절염은 통비라 하며 주로 무릎관절과 근육 등에 극심한 통증이 있고 돌아다니지는 않는다. 그 외 습으로 인한 관절염을 착비라 하고 관절부위의 통증 및 부종과 함께 몸이 무거워 활동이 힘들며 고온 다습한 지역에 많이 발생한다. 그리고 이러한 풍한습이 심해 신체 리듬이 무너지면 열로 변해 발생하는 열비가 있는데 통풍에 해당하며 관절 부위에 빨갛게 열이 나며 통증이 극심하다.

관절염을 한방에서는 천기병이라고 하는데, 이는 관절염이 저온, 고습, 저기압 등 기온과 계절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 퇴행성관절염의 진단은 질병의 외형 및 특징적인 증상과 소견을 참조하며 체열 혈액 엑스레이 검사를 주로 응용한다. 한방치료는 거풍한습열에 중점을 두고 상응하는 청열양혈, 거습지통, 보온활혈하는 약제를 주로 쓴다.

한약의 장점은 약물 부작용과 습관성이 매우 적으며 치료 이후 그 효과가 장시간 지속 되고 면역강화로 타 질병을 예방하며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나 수천 년 동안 지속적으로 응용하여 왔다. 탕약과 함께 대표적 치료 방법으로는 침과 부항이 있고 그 외 약침, 물리치료, 고주파 치료, 뜸, 구, 식이요법, 운동요법 등이 있다. 한국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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