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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도 넘은 한화, SNS로 롯데 조롱

거인 유니폼 쓰레기 취급 영상, 팬 항의 빗발치자 공식 사과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21-06-16 19:47:39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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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KBO) 한화 이글스가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 롯데 자이언츠를 조롱하는 영상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팬들의 항의를 받고 공식 사과했지만 여전히 앙금은 남게 됐다.

한화 구단은 지난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롯데와 치른 열린 경기에서 3 대 2로 승리한 뒤 공식 SNS에 구단 마스코트인 ‘위니’가 롯데 유니폼과 쓰레기를 함께 빗자루질을 하는 영상(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가 바라는 그것. 위니도 너무나 바라는 그것”이라며 “사직에서의 그 추억 다시 한번 이뤄지길 기원하며”라는 상대 팀을 조롱하는 듯한 글도 덧붙였다.

롯데는 지난 4월 30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3연전을 모두 내주며 2019년 10월 1일 이후 578일 만에 꼴찌로 내려앉았다. 반면 한화는 당시 경기를 발판으로 꼴찌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15일 경기에서도 한화는 롯데에 승률 0.004가 앞선 덕에 최하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

한화는 야구팬들의 비판을 받고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뒤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 게시물로 팬들께 심려를 끼쳐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예의와 존중이 결여된 게시물을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해 많은 야구팬께 실망을 안겨드렸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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