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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무관의 ‘대상 1위’ 최혜진, 휴엔케어오픈서 첫 승 정조준

김효주 등 해외파 빠진 KLPGA, 내일부터 영암서 국내파 대결

  •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  |   입력 : 2020-10-20 20:32:34
  •  |   본지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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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경 3승·임희정 첫 승 도전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가 끝난 바로 다음 대회에서 국내파 대결이 펼쳐진다.
지난 15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하는 최혜진. 연합뉴스
22일부터 나흘 동안 전남 영암의 사우스링스 영암컨트리클럽(파72·6420야드)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휴엔케어 여자오픈(총상금 8억 원)이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주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째를 수확한 김효주와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유소연, 세계랭킹 1위 고진영, 12위 이정은 등 해외파는 출전하지 않는다. 반면 국내 선수 중에서는 올 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린 선수 가운데 박민지를 제외하고 모두 우승을 노린다.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날 더블보기를 세 개나 기록하며 8오버파를 치는 바람에 합계 10오버파로 순위를 큰 폭으로 까먹고 공동 25위에 그친 박현경은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김효주가 2승째를 올리면서 시즌 유일한 다승자라는 타이틀은 잃었지만 지난 5월 KLPGA 챔피언십과 7월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 2승을 따낸 박현경은 시즌 3승 고지 선착을 노린다. 또 지난주 우승으로 올 시즌 상금과 평균 타수에서 1위에 오른 김효주에게 밀려 상금 2위가 된 박현경은 이번 대회에서 추격에 나선다. 상금 차가 1억5000여만 원에 달해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억4400만 원을 받아도 김효주를 추월하지는 못하지만 간격을 좁힐 좋은 기회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사우스링스 영암컨트리클럽의 카일필립스 코스는 지난달 팬텀 클래식이 열렸던 장소다. 이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안송이는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컵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안송이는 이 대회에서 마지막 날 장수영 장하나 등 공동 2위 그룹 5명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1타 차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최혜진은 다시 한번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5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했던 최혜진은 이번 시즌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 357점을 획득해 1위를 달리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 6월 S-OIL 챔피언십을 1위로 끝냈는데 이 대회는 악천후 탓에 18홀로 마무리돼 정식 우승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최혜진은 S-OIL 챔피언십을 포함해 13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 7월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33위를 제외하고 모든 대회에서 10위 내에 들어 92%로 가장 높은 톱10 피니시율을 기록할 정도로 꾸준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고 성적은 6월 한국여자오픈 3위다. 지난해 11월 3일 끝난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벌써 1년 가까이 우승컵을 추가하지 못했다.

지난해 3승으로 다승 2위를 차지했던 임희정도 올해 첫 우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최혜진에 이어 톱텐 피니시율 2위(69%)에 오른 임희정은 상금과 평균 타수에서도 2위를 달린다.

이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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