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새로운 홈구장에서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였던 코리안 프리머어리거 손흥민(27,토트넘)이 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이하 브라이튼)을 상대로 시즌 개인 최다골을 노린다.

(손흥민 선발 전망. 토트넘 VS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예상 라인업.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손흥민은 24일 오전 새벽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이하 브라이튼)와의 2018-19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 경기서 시즌 21호골을 노린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맨시티 원정에서는 침묵했지만, 그 전 4경기에서 연속으로 공격 포인트(4골 1도움)를 올리면서 시즌 20호골(리그 12호골)을 기록했다. 특히 새로 지은 토트넘 홈 구장에서는 모든 경기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만약 손흥민이 브라이튼을 상대로 1골을 기록하면 시즌 21호골로 한 시즌 개인 최다골 타이를 기록하고, 멀티골을 터트리면 시즌 22호골로 한 시즌 개인 최다골을 갱신한다. 손흥민의 한 시즌 개인 최다골 (시즌 21호골)은 2016-17 시즌에 기록했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도 손흥민의 선발을 점쳤다. 손흥민은 4-3-1-2 포메이션에서 페르난도 요렌테와 투톱 공격을 맡는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2선 공격에 나서고 올리버 스킵, 빅토르 완야마, 에릭 다이어가 3선 미드필드에서 호흡을 맞춘다. 포백에는 대니 로즈, 얀 베르통언, 다빈손 산체스, 키어런 트리피어가 나서고 파울로 가자니가 키퍼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이번 경기는 손흥민과 더불어 토트넘에게도 중요하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67점으로 리그 3위를 지키고 있으나 한 경기를 더 치른 4위 첼시(승점 67점)를 비롯해 5위 아스날(승점 66점), 6위 맨유(승점 64점)에게 쫓기고 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리그 4위 내에 유지해야 한다. 브라이튼도 쉽게 물러설 수 없는 입장이다. 현재 브라이튼은 승점 34점으로 리그 17위에 위치해 있다. 18위로 떨어질 경우 2부 리그로 강등된다. 현재 한 경기를 더 치른 18위 카디프시티(승점 31점)에게 쫓기고 있다.

한편, 토트넘과 브라이튼의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 스포티비2, 스포티비 나우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