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에이스 우레이(왼쪽)과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 (사진=연합뉴스)

우레이는 중국 축구대표팀의 선수로 지난 시즌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에서 21골을 기록한 중국 내 에이스다.

우레이는 지난 11일 필리핀과의 아시안컵 2차전에서도 2골을 기록하며 중국을 3-0 승리로 이끌었다.

이러한 우레이의 활약에 중국 언론들은 한국의 에이스인 손흥민(토트넘 28)과 견주며 “우레이가 있으니 한국이 손흥민은 겁나지 않는다”라는 반응을 연일 보도했다. 이는 국내 축구팬들의 눈길을 끌었고 중국에 우레이라는 선수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만들었다.

한국은 16일 밤 10시30분(한국시간)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전을 중국과 펼친다. 중국전에서 승리해야만 C조 1위로 올라갈 수 있다. 우레이가 부상으로 한국전에 결장할 수 도 있다는 소식을 들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벤투 감독은 “우레이의 결장은 한국의 경기 준비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다”라며 “이는 오히려 중국 감독의 고민”이라는 뜻을 밝혔다.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전은 16일 밤 10시30분 아부다비의 알나얀 경기장에서 펼쳐지며 이는 JTBC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 될 예정이다.

박은혜 인턴기자